미래의 집에서 태오와 살집으로 이사하는 서래
서래는 눈물을 글썽이며 미래에게 이제 저 사람이 너의 형부라고 하며
자신은 아주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눈물 흘리는 언니 서래의 모습을 보고 미래 또한 눈물을 보이고 만다.
한편 명진은 현태에게 아버님 앞에 가서 사실대로 고하라고 한다.
현태는 명진을 말려보지만, 속수무책인데
결국, 현태와 같이 아버님 사무실에 도착했지만
아버님 앞에 은주가 바닥에 엎드려 어깨를 들먹이고 있는데
명진은 너무 놀라 입이 떡 벌어지고
아버님께는 저 여자 말을 믿지 말라며 절규한다.
명진과 상진일로 머리가 복잡한 수애는 우연히 서래를 마주치게 되고
수애는 서래에게 태오와의 사이를 꼬치꼬치 캐묻는다.
혼인신고 안 했다는 말에 수애는 서래의 손을 잡으며
이전처럼 고부간으로 돌아가자고 애원하는데
서래는 딱 잘라 그럴 생각 전혀 없다고 말한다.
애원하던 수애는 온데간데없이 갑자기 서래에게 욕을 하는데….
15회 2012.04.18 (수)
도우미들 정보통에 의해 지선학당에 안 좋은 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 된 서래는 태오에게 알려준다.
태오는 지선이 걱정돼서 전화하지만,
지선은 이제 우리는 남이니 신경 쓰지 말라고 까칠하게 전화를 끊어 버린다.
상진은 직장 내 성희롱에 관한 소명을 요청하는 공문을 받아들고 분노하고
서래는 방송국 선배로부터 양육권 소송을 하면 이길 수도 있다는
희소식을 듣게 된다.
한편 명진은 오빠 상진의 집에 들렀다가
이야깃거리가 떠올라 상진 옆집인 은주의 집을 방문한다.
마침 현태와 함께 있던 은주는 당황한 듯 현태를 숨기지만,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한 은주는
명진에게 현태의 존재를 의도적으로 들키는데….
14회 2012.04.12 (목)
태오와 함께하리라 마음 먹은 서래.
미래는 언니에게 원앙금침을 해 주겠다며 축하를 한다.
태오는 서래와 합치게 된 사실을 지선에게 털어놓고 지선은 초연한 모습을 보이려 한다.
은주는 변호사와 함께 '발각 프로젝트'를 꾸미기 시작하고
명진을 집으로 초대해 자연스럽게 각자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 사실을 모르는 현태는 명진이 있는 은주의 집으로 꽃바구니를 보낸다.
한편 상진은
방송국에서 여자 동료들을 괴롭게 했던 그 동안의 추행들을 고발당하고
이 사실은 방송국 내에서 빠르게 퍼지기 시작한다.
뒤늦게 이를 확인한 상진은 모함이라며 고함을 지르며 변명을 하고
결국 이 사건은 증거물과 함께 노조 여직원회까지 닿게 된다.
13회 2012.04.11 (수)
태오와 같이 살게 된다는 사실이 좋긴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넌지시 거절하는 서래.
하지만 태오는 결이를 사랑하는 방식에 자신 있다면 그냥 같이 살면 된다 하며
서래에게 일단 자신의 말대로 해보길 설득한다.
한편, 집으로 귀가하지 않은 결이로 인해 상진은 결이의 흔적을 찾아 뒤적이고
결이가 두고 간 핸드폰 속에 '아저씨'로 추정되는 이가 태오일꺼라 생각하며
흥분한 모습으로 명진과 함께 서래의 집을 찾아간다.
결국 마주치게 된 서래,태오 그리고 상진, 명진.
상진 명진은 서래 태오를 향해 큰 소리를 치고 싸움이 커지려는 와중에
서래는 결이가 없어졌다는 생각에 두려움으로 덜덜 떤다.
12회 2012.04.05 (목)
수애 집 초인종을 누르는 추심원들
수애는 비디오 폰 화면을 보며 덜덜 떨며 애원하지만
결국 집으로 들어온 추심원은 열흘 이내에 원금과 이자 총액을 갚지 못하면,
각서에 있는 대로 할 거라고 협박을 하며 서명하라고 하는데
수애는 겁에 질려 울면서 꼭 갚겠다고 한다.
한편 태오는 고깃집에서 일하고 있는 서래를 지켜보는데
중년남자가 서래의 손목을 잡고 옆자리에 앉히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없는 태오는 가게로 들어가 서래의 손을 잡고 끌고 나온다.
태오는 격한 감정 누르며, 서래에게 나 모르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고 말하는데
서래는 화내는 태오를 보며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만다.
11회 2012.04.04 (수)
서래는 결이가 다니는 학교에 가서 담임 선생님께 결이를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하는데
상진은 우연히 그 소식을 듣고, 서래에게 누구 마음대로 학부모 행세를 하냐고 화를 낸다.
다음 날 서래는 자신의 책을 홍보하기 위해
옛 직장이기도 하고 상진의 현 직장이기도 한 방송국을 찾아간다.
상진은 국장과 대화하고 있는 서래를 보게 되고, 몰라보게 변한 서래 모습에 상진은 놀란다.
한편 태오는 서래의 행동이 보통 때와 다르다고 느껴 뒤를 쫓아간다.
서래가 도착한 곳은 고깃집.
홀에서 서빙을 하는 서래의 모습을 본 태오는 화가 나는데...
10회 2012.03.29 (목)
서래는 결이에게 엄마가 아빠 아닌 다른 아저씨를 좋아해서
헤어지는 거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눈물 흘리고
어른스러운 결이는 그런 서래에게 울지 말라고 다독여준다.
상진이 없는 시간에 열쇠공을 불러 현관문을 여는 서래.
오랜만에 들어선 집은 상진이 어질러놓은 물건으로 엉망이었는데
서래는 안방 화장대 서랍에서 자잘한 물건을 꺼내 쇼핑백에 담고
결이를 생각해, 상진이 어질러놓은 물건을 하나하나 정리한다.
청소가 끝나고 집을 나서는 서래는 시누이 명진과 마주치고
명진은 댁이 이 집을 왜오냐고 화를 내는데
서래는 당당하게 "나는 잘못이 하나도 없다"라고 말한다.
당황한 명진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데...
9회 2012.03.28 (수)
확실한 불륜현장을 잡기 위해 상진은 경관들과 함께 미래의 집을 찾아가고
그런 상진을 본 서래는 있는 정마저 떨어져 마음속에 묵혀뒀던 말을 하게 된다.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 건, 당신 같은 사람한테 좋은 아내가 되려고 애썼다는 거야"
서래의 말을 들은 상진은 당황하면서도 화가 나 참을 수가 없다.
그렇게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돌아가는 상진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태오는
상진의 차가 떠나자마자 미래의 집으로 올라가 두고 온 차 열쇠를 달라고 한다.
하지만 서래는 열쇠만 주고 보내기가 서운한데...
한편 은주의 예상대로 서래의 집은 빈집이 되고 이참에 현태에게 출장 한번 오라고 한다.
현태는 난감해 하면서도 계속되는 은주의 재촉에 알았다고 하는데
과연 현태는 명진에게 들키지 않고 출장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8회 2012.03.22 (목)
지선은 학원 원장실에서 '결이 어머니께'로 시작되는
이메일을 보낼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보내지 못한다.
하지만 보름(김세윤)과 태오와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그 때 서래에게 문자 한 통이 오고
그 문자를 본 지선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고민했던 메일을 보내버린다.
메일을 받은 서래는 생각해 볼 겨를 도 없이 학원으로 달려가
지선에게 무릎 꿇고 결이는 봐달라고 애원을 한다.
하지만 더 이상 서래와 엮이는게 싫은 지선은 거절을 한다.
한편 서래의 시부모인 한용희와 진수애도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화를 참을 수 없는 수애는 상진과 함께 아파트로 가서 결이의 짐을 싸게 된다.
그때 서래가 들어와 수애를 말려보지만 수애는 피도 눈물도 없이 서래의 뺨을 때리는데...
7회 2012.03.21 (수)
서래의 말을 듣고 있는 상진, 하지만 서래의 말은 다 거짓으로 들리는데
결국 상진은 화를 참지 못하고 탁자 위에 있는 공책을 서래에게 던진다.
상진에게 질 수 없는 서래는 공책을 피하며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벽을 향해 던지는데...
그런 서래를 보고 상진은 고래고래 소리치며 있는 힘껏 현관문을 닫고 나가버린다.
서래는 복제폰 대신 미래의 핸드폰을 빌려 태오에게 마지막 전화를 건다.
태오에게 그동안 감사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상진이 화를 내도 이해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잠깐이었지만 자신에게 큰 선물이었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전화를 끊은 서래는 안간힘으로 눈물 참는데... 서래의 모습을 본 미래는
"언니 그 사람 정말 좋아했나 봐"라고 말하지만 서래는 애써 미래의 말을 부정하고...
한편 둘의 소식을 들은 명진은 서래를 찾아오고
자신에게 오해하고 있다고 말하는 서래를 보며 기가 찬 명진은 서래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데...
과연 서래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6회 2012.03.15 (목)
석모도에서 서래와 태오가 만난 것을 흥신소 직원이 찍은 사진을 받은 명진.
그 사진을 상진에게 보낸다.
문자 메시지를 본 상진은 명진에게 전화하는데...
상진은 확실하게 보기 전까지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며 명진에게 주의시킨다.
서래와 태오가 내연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된 상진은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서래의 핸드폰을 복제하려고 한다.
그때 도착한 태오의 문자.
"경찰서에서 두 분이 나오시는 거 보고 돌아왔는데, 별일 아니기 바랍니다"
태오가 보낸 문자를 본 상진은 화가 치밀어오르는데...
한편, 지선은 서래에게 몸이 괜찮냐며 연락을 한다.
연락을 받고 마음이 무거운 서래.
지선에게 찾아가 태오와 관계에 대해서 사과한다.
아직도 마음이 혼란한 지선.
"말이 진실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해요..."
그녀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5회 2012.03.14 (수)
지선이 초대해준 야영장으로 간 서래네 가족.
그곳에서 보름이가 결이를 데려온 것을 본 태오는 당황하는데,
자신이 만나던 서래가 지선의 절친!?
상진은 지선에게 결이가 국제중에 입학할 수 있는지 물어본다.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며 결이와 한 번 노력해보자는 지선은 서래를 안아주는데,
그런 지선을 볼 때 서래는 등골이 싸늘해지기만 하다.
보름이를 부모님에게 맡긴 지선은 태오와 노래방에 간다.
지선은 새벽 차 속에서 서래와 태오가 나란히 누워 있는 것을 봤었던 것!
맥주캔을 던지며 태오에게 화내는 지선.
"이 그지 같은 놈아! 이 비겁한 놈아!"
태오는 그런 지선에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데...
4회 2012.03.08 (목)
낯선 차에서 내리는 서래.
그런 서래를 발견한 명진은 의심쩍은 마음으로 차를 미행한다.
몰래 쫓아간 명진은 주차된 곳에 적혀 있는 아파트 호수를 보며 놀라는데,
그 곳은 다름이 아닌 홍지선의 집!
서래와 지선이 함께 운동을 하게 된 유도관.
태오에게 온 문자를 보고 황급히 휴대폰을 끄는 서래.
서래는 얼떨결에 어떤 남자를 만나고 있다 지선에게 말하게 되고
지선은 서래가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자신의 남편이라는 것도 모른 채
"이런 얼띤 양반이 무슨 연애를 한다고 그래요?"라고 말하는데...
한편, 낯선 차의 주인과 홍선생과의 관계를 알게 된 명진.
그 사실을 은주에게 말하게 되는데
은주와 명진은 자기들 선에서 일을 해결하기로 결심한다.
그녀들은 어떻게 일을 마무리 지으려는 걸까?
3회 2012.03.07 (수)
서래는 배를 타고 석모도에서 돌아올 때 태오와 있었던 일로 마음이 심란하다.
그래서 감사의 편지와 왕진 비용을 주고 그때의 일을 정리하려 한다.
과연 서래의 마음이 정리될 수 있을까?
한편 석모도에 있는 요양원을 다시 방문한 태오.
태오가 요양원을 또 와주었다고 요양원 직원에게 전해 들은 미래.
미래는 그 이야기를 서래에게 하게 된다.
태오의 차 안에서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 놓는 서래.
서로 눈이 마주치자 둘은 강렬한 키스를 하게 되는데...
2회 2012.03.01 (목)
학원 시험에서 결국 꼴찌로 불합격한 결이, 서래는 명진의 소개로 컨설팅을 받아보지만 뚜렷한 답이 보이지 않는다.
서래의 시댁식구들은 '독마녀'에게 의뢰해보라고 제안하게 되는데.
독마녀는 다름이 아닌 지선 학당의 원장 이름 '홍지선'
집안사람들에게 들은 대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홍지선을 찾아갔지만, 예약은 이미 가득 찬 상태.
홍지선을 만나기 위해 서래는 동생 미래에게 정보를 요청하게 된다.
그리고 지선이 아침마다 운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유도장으로 찾아가서 설득을 해본다.
한편, 서래는 태오에게 섬에 계신 어머니 치과 치료를 부탁한다.
이를 승낙한 태오는 서래와 같이 섬으로 가게 되는데...
1회 2012.02.29 (수)
지하철을 타고 서래와 결은 고모네로 가고 있다.
하지만 남편 한상진은 같이 가기 위해 길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기다리는 동안 마술쇼를 구경하는 서래와 결.
잠시 보고 있는 동안 어디선가 자동차 경적소리가 들린다.
"전화도 안 받고 뭐 하고 있던거야!"
오늘은 친척이 국제중에 입학을 하여 축하 파티를 하는 날.
그런 결이에게 상진은 기죽지 말라 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있지만, 상진은 끝내 일을 낸다.
친척과 자신의 자식에 대한 열등감일까?
그 화살은 결이와 서래에게 돌아가게 된다.
집에 돌아가는 길 서래와 상진은 아들을 두고 싸우게 된다.
결이는 엄마와 아빠를 보며 "울 엄마 아빠 성량 배틀 중"
공부에 대한 치열한 결전 끝에 결국 그들은 대치동으로 이사 가는 것을 결정한다.
대치동으로 이사 온 서래.
동네 사람들에게 떡을 돌리지만, 아무도 없다.
자신을 반겨주는 사람은 도우미 아줌마들뿐.
결이를 국제중으로 입학시키기 위해 학원을 찾았다.
학원에 입학하려면 시험을 봐야 한다는데.
도대체 왜 시험까지 봐야 하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