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주기로 지나가는 혜성의 전파방해로 먹통이 된 전화기. 그런데... 만화방 공중전화의 벨이 울리고... 혜자는 낯익은 목소리의 아이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게 되는데... '여보세요...?', '난 너무 이른 나이에 꿀맛 같은 저녁시간을 포기했다.' 국수집을 시작하고 여유를 잃은 지...
169회 2012.08.02 (목)
험상궂은 외모 때문에 번번이 오해를 받는 상훈. 혜자는 외모 때문에 속상해하는 상훈을 위로해주는데... '상훈아 넌 토마토야...' 국수집을 시작하고 제대로 된 데이트 한 번 못해본 지은과 현우. 오랜만에 가게 문을 닫고 데이트를 하기로 하는데... '어우... 근데 왜 이렇게 자꾸 ...
168회 2012.08.01 (수)
'혹시.. 저 여자도..?' 문인회에 새로운 신입회원이 들어오다! 혜자는 낯선 그녀에게서 낯익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국수집에 미모의 여사장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몰려드는 남자손님들. 현우는 한시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데... 하숙집을 떠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 무성. 만...
167회 2012.07.31 (화)
글로리아 vs Y백화점 문인회의 독서토론회가 열리고... 글로리아 문인회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문인회의 유일한 시인 혜자가 직접 나서게 되는데... '내가 쉽게 지은이랑 연인이 됐다 생각해? 좋아. 내가 지은이한테 한 것처럼 하면 라이벌로 인정해줄게!' 상엽은 현우 일일체험을 하게 되...
166회 2012.07.30 (월)
이젠 시인이라 불러다오~! 시 공모전 당선으로, 하루아침에 시인이 된 혜자. 시인 김혜자를 향한 주변의 시선이 슬슬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하는데... '시인? 시인이면 뭐? 시인이 왜?' '국수비 내리는 날' 개업식을 앞두고 있는 지은. 그런데... 모두들 본인 편한 시간에 맞춰 개업식 날...
165회 2012.07.27 (금)
혜자의 시공모전 1차 통과 소식이 들려오고... 한껏 들떠있는 혜자에게 가족들은 헛된 기대하지 말라 말하는데... '얘들이 단체로 청개구리를 삶아먹었나, 왜 이래들!' 연락처 하나 남기지 않고, 일찍 출국해버린 정민. 우현은 서운한 맘에 무작정 수화기를 붙들고, 그간 정민에게 하고 싶었던...
164회 2012.07.26 (목)
드디어 문인회를 떠날 결심을 하는 혜자. 얼떨결에 만화방을 찾은 순애와 정면으로 마주치게 되고... 순애는 혜자의 정체를 모두 알고도 끝까지 모르는 척 발뺌하는데... 현우와 상엽은 지은의 개업 준비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아주 둘이 죽이 척척 맞네. 둘이 맨날 으르렁댈 때부터 ...
163회 2012.07.25 (수)
지은은 혜자에게 현우와 관계된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현우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혜자는 딸의 남자친구로서, 현우를 저녁식사에 초대하는데... 우현-무성-상훈은 지은과 현우가 함께 타고 있던 차를 들이받고 지은과 현우는 혹여나 둘의 사이가 들통날까 조마조마 하는데 '우리 진짜 조심해야겠...
162회 2012.07.24 (화)
집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고, 한결 마음이 편해진 혜자. 그런데... 뭐, 나한테 아들이 있다고?! '나는 언제쯤이면, 그 어느 곳에서도 숨어 살지 않게 될까...' 예상보다 수월하게 진행되는 창업 준비에 한껏 기대감을 품는 지은. 혜자는 그런 지은에게 기대하지 말라 말하는데 '세상일이란 ...
161회 2012.07.23 (월)
혜자는 낙구의 상속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정든 만화방을 떠날 준비를 한다. 만화방을 떠나 집으로 들어가야 하는 현우. 지은은 아쉬워하는 현우를 위해 추억만들기 속성 프로젝트에 돌입하는데... 만화방을 떠나는 무성과 상훈. 우현-무성-상훈은 끓어오르는 슬픔에 쉽게 이별하지 못하는데...
160회 2012.07.20 (금)
집주인인 낙구의 세금 미납으로, 온 집안에 빨간 딱지가 붙고 혜자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가족들에겐 비밀로 부치게 되는데... '이젠 정말 나가야 될 것 같아'. '지은아, 지금이야. 그동안 한 번도 저질러 본 적 없잖아. 저질러 그냥. 저질러도 돼! 괜찮아. 이렇게 가는 거야. 이렇게...
159회 2012.07.19 (목)
경근은 시공모전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시인 친구를 만화방에 데려오고... 혜자는 정.당.하.게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하는데... '어머! 또 오셨네요. 김.혜.자 만화방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어이 만화방... 아니, 현전무님~!', '그쪽... 아니, 이대표님~!' 현우와...
158회 2012.07.18 (수)
낙구오빠가 나오는 꿈을 꾸게 되는 혜자. '낙구오빠.. 어디 갔다가 이제 온 거에요. 얼마나 걱정했는데요...' 유명 국수집의 양념장 레시피가 궁금한 지은. 현우는 그런 지은을 위해 국수 레시피 알아내기에 도전하는데... '토토로 관찰일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블로그에 하루에도 500명...
157회 2012.07.17 (화)
얼마 전 쓴 백화점 광고카피 문구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지 못한다는 평을 듣게 된 혜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을 변하게 하는 글의 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현우와 상엽은 얼떨결에 단둘이서 회사 워크샵에 참석하게 되는데... 우현-무성-상훈은 미모의 요가강사에 ...
156회 2012.07.16 (월)
시 공모전 마감을 며칠 앞두고 제출할 시들을 검토하는 혜자. 그런데 경근은 혜자의 시가 가슴을 울리기엔 아직 감정이 덜 섰다 말하고... 혜자는 날이 선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쫄지말자. 오지은!' 위대한 탄생 프로젝트에 돌입하는 지은. 그런데 처음 다짐과 달리, 위...
155회 2012.07.13 (금)
어릴 적 자신을 못살게 굴었던 친구가 현우네 회사 직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지은. 지금이라도 그 친구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기 위해 잔뜩 벼르는데 함께 욕은 못 해줄망정, 하지 말라며 고리타분한 말만 하는 혜자. 지은은 그런 혜자가 섭섭하기만 하다. '토토로 키는 얼마나 돼요?', '토토로는...
154회 2012.07.12 (목)
본격적으로 창업 준비를 하기 위해 현우와 함께 가게터를 알아보러 다니는 지은. 현우에게 자꾸만 기대고 싶어지는 자신이 싫어진다. '오지은! 너 또 뭐 기대했니? 진짜 너 싫어질라 그런다. 그만해라!!' 웹툰 만화가를 꿈꾸며 개인 블로그에 직접 만화 연재를 시작한 우현. 비오는 날, 우연히...
153회 2012.07.11 (수)
'평생 시만 쓰신 분이야. 예술 하는 사람치고 셈에 밝은 사람 없어.' 교과서에 작품이 실릴 정도로 유명한 시인, 경근. 그는 유독 셈에 어두운 모습을 보이는데... 현우와 다투고 가출을 한 보라. 가출했다는 명목 하에 온종일 상엽에게서 떨어질 줄 모르고 상엽은 얼떨결에 가출소녀의 보호자...
152회 2012.07.10 (화)
시 한 구절이 백화점 카피문구로 쓰이게 되면서 난생처음, 자신이 직접 쓴 시로 돈을 벌게 된 혜자.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데...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현우와 상엽. 사업파트너로 공동작업을 하게 되면서 서로의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는데... 복지관 위문 공연을 앞두고 무리하게...
151회 2012.07.09 (월)
'전 요즘 애들보다 어른다운 어른이 사라지는 게 더 무서워요. 애들은 애들이니까 잘못할 수 있죠. 근데 그걸 보고 가르쳐줄 어른이 없으면 세상 끝나는 거죠.' 혜자는 어른으로서의 모범을 보이는데... '자고로, 남자친구라면 바탕화면, 벨소리, 단축 번호 1번은 여자친구지~!' 지은은 현우
150회 2012.07.06 (금)
'그 무시를 당하고 더 살아 뭐하나...' 길 한복판에서 망신을 당하고도 제대로 큰 소리 한 번 못 치고 온 혜자는 바보같은 자신의 모습에 화가 나 몸져눕는데... '안녕하세요. 현전무님', '안녕하세요. 이상엽 대표님'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느라 바쁜 현우와 상엽. 사업파트너로서 대...
149회 2012.07.05 (목)
혜자는 정민을 딸같이 아끼는 마음에서 우현과 엮이지 말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하고... 그 말에 오기가 발동한 우현은 정민과 꼭 결혼하고 말겠다고 호언장담하는데... '정민씨랑 꼭 결혼할 거야!!',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 연애하고 친구들한테 연락 딱 끊는 애들이었는데 그게 나네 어...
148회 2012.07.04 (수)
이른 아침, 난장판이 된 부엌을 발견한 혜자는 그 범인이 지난 밤 저녁을 굶은 관우라고 확신하고 관우는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유달리 발달한 후각으로, 수사를 시작하는데... '잘 생겼지, 능력 있지~ 분명 들이대는 여자가 한 둘이 아닐 거야!' 지은은 사랑이 듬뿍 담긴 도시락으로 회사...
147회 2012.07.03 (화)
문인회 6개월이면, 청담동 사모들의 마음속을 읊는다! 오늘따라 유난히 기분 좋아 보이는 문인회 사모들. 혜자는 그녀들의 대화만 듣고도 그 속마음까지 대번에 알아차리는데... '아니 저게 어딜 봐서 전무로서의 눈웃음이야?' 우연히 회사 여직원들과 다정히 인사를 나누는 현우를 보게 된 지...
146회 2012.07.02 (월)
'돈이 좋긴 좋다. 돈만 있으면 누구나 시인이 되는구나...' 순애는 생일을 맞아 그동안 쓴 시들을 엮어 시집을 내고 시인등단을 위해 힘들게 신인공모를 준비 중이던 혜자는 허탈감에 빠지는데... '밤바다 보고 싶다~!' 지은은 현우와 밤바다를 보러가기로 약속하고 가족들에게 들키지 않기...
145회 2012.06.29 (금)
'당신은 가족을 사랑하시나요? 사랑한다면 지금 당장 사랑을 표현하세요.' 혜자는 그동안 가족들에게 하지 못했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아, 나 이름을 오뮤즈로 바꾸든지 해야지, 이거 원...' 상엽과 현우는 지은만 보면 무언가를 열심히 적어 내려가고... 지은은 그런 그...
144회 2012.06.28 (목)
'현우오빠, 다른 여자한테 눈도 못 돌아가게 해줄 거야!', '오지은, 좀만 기다려. 식스팩 금방이야~!' 현우와 지은은 지나가는 몸짱 커플을 보고, 급 다이어트에 돌입하는데... 경근에게 데쓰노트가 있다?! 혜자는 우연히 경근의 노트를 펼쳐 보게 되고... 그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고...
143회 2012.06.27 (수)
지은은 현우가 취직하게 되면서 현우와 무전기로 통화하는 하루 일과가 사라져 버렸다. 번듯한 직장이 생겨서 좋기는 한데 옥상 컨테이너에서 무전기로 통화할 땐 진짜 온전히 내 사람 같았는데... 이젠 자꾸 날아가 버릴 것 같다. '계속되는 인연을 끊으려면, 그 사람의 팬티를 훔쳐라?!' 정...
142회 2012.06.26 (화)
경근은 혜자의 공모전 출전을 돕기 위해 만화방을 찾고 혜자는 경근 시의 원천을 알게 되는데... '밑바닥에 있던 욕망까지 쏟아 내야 시가 됩니다.' 현우오빠는 부자다. 그것도 엄청난 부자. 그렇다면 이제 오빠와 난 어떻게 되는 거지...? 현우의 모든 정체를 알게 된 지은. 현우와의 앞...
141회 2012.06.25 (월)
시도 때도 없이 막히는 만화방 화장실의 변기를 수리하기 위해 사람을 부르는 혜자. 때마침, 화장실이 급해 만화방을 찾은 중국인을 변기 뚫러 온 수리공으로 오해하게 되는데... 며칠 째 작곡을 위해 밤을 새는 현우. 지은은 자신의 배경에 기대지 않고 어떻게든 혼자 힘으로 일어나려는 그가 ...
140회 2012.06.22 (금)
맑은 정신으로 시를 쓰기 위해 근교에 나들이를 가게 된 혜자. 그곳에서 뜻밖에 박경근 시인을 만나게 되는데... “여지를 남기는 건 현우오빠한테 못할 짓이야. 내가 먼저 잘라야 돼.” 쪽지사건 이후, 상엽의 마음을 알게 된 지은. 서로를 위해 상엽의 마음을 단호히 거절하기로 마음먹는데....
139회 2012.06.21 (목)
'저게 갖고 싶다, 이건 아니다. 왜 말을 못해? 내 물건 고르는데 왜 남들이 하라는 대로만 하냐고!!' 주위 사람들의 펌프질에 휩쓸려 자신의 의견 하나 제대로 피력하지 못하는 혜자. 이번만큼은 진짜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사보기로 마음먹는데... 마요네즈 넣은 라면에서부터 생전 ...
138회 2012.06.20 (수)
제품에 하자가 있어도 미안해서 생전가야 반품 한 번 못하는 혜자. 이번엔 큰 맘 먹고 반품을 결심하는데... '부자다. 부자. 내 남친이 부자다!!! 그런데... 그런 대궐 같은 집 놔두고 왜 여기에 살지?' 쪽지사건을 통해 현우가 부자란 사실을 알게 된 지은. 현우의 알 수 없는 심리를 ...
137회 2012.06.19 (화)
보라는 자신의 생일이라며 생일파티를 열고 파티의 하이라이트로 익명성을 보장한 비밀 털어놓기 시간을 갖게 된다. 지은, 현우, 상엽, 우현, 무성, 상훈, 보라의 비밀 털어놓기 시간~ '나는... 사랑하는 사람한테 솔직하게 밝히지 못한 것들이 많다.', '나는... 오지은을 사랑한다.' 과...
136회 2012.06.18 (월)
'가려진 커튼 틈 사이로~' 관우의 대표곡 '늪'. 혜자는 '늪'의 작사가가 관우란 사실을 알게 되고... 그 파렴치한 가사 내용에 화들짝 놀라는데... '언니 같은 사람이 오빠 여자 친구였어야 됐는데...' 보라는 지은보다 정민이 현우의 이상형에 가깝다 말하고... 정민으로 하여금,...
135회 2012.06.15 (금)
궁합이 남녀만 보는 게 아니라 원래 이렇게 다양하게 보는 거구나...” 혜자는 궁합 보는 데 재미가 들리고... 누가 누가 잘 하나~ 지은과 현우는 데이트 중에 닭살 커플을 마주하게 되고 왠지 모를 승부욕에 불이 붙는다. 결국, 지은과 현우는 닭살 커플 대항전을 펼치게 되는데... “내가...
134회 2012.06.14 (목)
'에이. 그걸 왜 몰라요? 아줌마랑 지낸 지가 벌써 얼만데~' 가족들도 모르는 혜자의 일거수일투족을 모조리 꿰뚫고 있는 관우. 심지어 혜자의 일과를 대신 해나가기 시작하는데... '향수, 가그린, 풋 스프레이... 뽕브라. 좋아 완벽해!!!' 남자친구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보...
133회 2012.06.13 (수)
'연애하더니 부쩍 피곤해하는 거 같네~' 무슨 일이든 연애 탓으로 돌리는 정민 때문에 지은은 답답하기만 한데... 어머니의 강요로 맞선을 보게 된 관우. 선을 보러 나온 여자네 집이 슈퍼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관우는 배부른 미래와 보희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되는데 '어유. 또 이...
132회 2012.06.11 (월)
~스럽다' [뜻] 그러한 성질이나 느낌이 있다. 과연, '김혜자스럽다.'의 의미는? 지은과 늘 함께 있는 현우가 눈에 거슬리는 상엽. 현우를 지은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우현-무성-상훈에게 현우와 늘 함께 있어 줄 것을 부탁하는데... '누구세요?' 난데없이 상엽의 차에 올라탄 정체불명...
131회 2012.06.08 (금)
내가 진짜 이런 데이트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렇게 좋은 차를 타고, 생전 처음 오페라도 보고... 현우는 지은에게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멋진 데이트를 선사하는데... '오늘 이렇게 만난 거 말야... 실은...', '진짜 뮤즈라도 있어야 되나...' 요즘 들어 부쩍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
130회 2012.06.07 (목)
'시간 좀 괜찮으세요? 좋은 말씀 전하러 왔는데... 저희와 함께 가시면, 행복이 바로 눈앞에 있어요.' 행복을 찾아주겠다며 매일같이 찾아오는 전도사들. 혜자는 그들의 잦은 방문에 슬슬 지쳐가기 시작하고... 세계 일류 건축설계 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상엽.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
129회 2012.06.06 (수)
내 적성은 뭘까?"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 행복할 텐데...난 지금 행복하지 않다...무성은 불현듯 의사라는 직업에 회의감이 들고...혜자는 무성의 적성 찾기를 도와주게 되는데...목이 왼쪽으로 꺽여 1시 반을 가리키는 현우. 상엽은 그런 현우를 보고 놀리는데..."어라, 저기 1...
128회 2012.06.05 (화)
'어차피 훔쳐갈 것도 없는데, 뭘...' 혜자네 비밀번호는 하나로 통한다! 일.구.오.공! 서빙을 하던 중에, 실수로 손님의 옷에 와인을 쏟고 만 지은. 없는 설움에, 고스란히 모욕을 당하고... 현우는 그런 지은을 위해 복수를 결심하는데... 한편, 우현은 20년 만에 고교동창에게서 연...
127회 2012.06.01 (금)
아무리 더워도 전기세 걱정에 에어컨을 틀 수 없는 혜자. 우현-무성-상훈은 그런 혜자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더위 해결사를 자청하고 나선다. '내가... 어디가 좋아요?' 지은은 현우가 자신의 어떤 면을 좋아하는 건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런데... 뭐, 내가 웃겨서 좋다고?! '그래. ...
126회 2012.05.31 (목)
무언가를 생각할 때마다 로딩중이 되는 혜자. 나이를 먹을수록 로딩 속도가 느려진다. 지은에게 친구 아영이의 남자친구가 찾아오고... 일방적인 결별통보를 받았다며 아영이와 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참 괜찮은 남자인거 같은데, 왜 그러지?', '누나, 나 복권맞았어...
125회 2012.05.30 (수)
'만화방 주인이 만화책 하나 제대로 못 골라주는 게 말이 돼?' 혜자는 손님들의 현재 상황에 적합한 만화책을 골라주기 위해 노력하는데... 비밀연애를 하다 보니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기 어려운 지은과 현우. 결국, 둘만의 싸인을 만들게 되는데... 지은과 현우의 싸인을 캐치한 사람은...
124회 2012.05.29 (화)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혜자는 드라마 오디션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보희에게 생각의 힘을 전파하는데... 그래, 예전의 이상엽으로 돌아가는 거야! 상엽은 지은에게 과거, 젠틀한 모습을 보여주기로 결심하는데... 한편, 우현-무성-상훈은 사소한 다툼이 번져 단단히 사이가 틀어...
123회 2012.05.28 (월)
전국 시낭송대회에 참가하게 된 글로리아 문인회. 문인회 회원 중 딱 한 명만 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고... 혜자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시낭송에 가장 기본인 정확한 발음을 연습하기 시작하는데... 현우에게 편지를 받은 지은! 그러나 편지를 받은 기쁨도 잠시, 혹여나 가족들이 편지를 볼...
122회 2012.05.25 (금)
시인이란 자고로 마음으로 모든 걸 들을 줄 알아야 하는 법! 마음으로 들으면... 개똥이의 생각도 전부 들린다?! 혜자는 마음으로는 동물과 대화도 가능하다고 자부하게 되는데... 밑도 끝도 없이, 관우의 방을 리모델링하겠다 말하는 지은. 상엽과 현우는 그런 지은을 선뜻 돕겠다고 나서고....
121회 2012.05.24 (목)
드라마 인생 40년! 한국 드라마 스토리는 전부 꿰뚫고 있는 혜자. 드라마는 원래 뻔한 거야~ 인간이 행복해지는 방법이 진짜 그런 걸 어떡하냐? 드라마나 인생이나 매한가지인 걸. '왜 난 누굴 좋아하면 항상 내가 더 많이 좋아하는 거 같을까. 나도 대접 받아보고 싶다' 지은은 현우의 마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