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도의 세 번째 경기이자 4차전, 아키카와전도 후루야가 선발로 등판했다.
그런데 아키카와 타자들은 1회초부터 철저히 지켜보기만 하는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데...
지금까지 수없이 헛스윙을 유도한 높은 공이 통하지 않자 후루야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24회 2014.03.15 (토)
3차전을 가볍게 승리한 세이도는 다음 상대가 결정될 다음 경기를 관전한다.
다음 상대는 아키카와. 아키카와의 에이스는 정밀기계로 불리는 대만인 유학생 양순첸.
스트라이크존을 종횡으로 휘저으며 투수를 농락하는 칼같은 제구에 세이도는 긴장하는데...
23회 2014.03.09 (일)
후루야에 이어 4회에 등판한 사와무라는 첫 타자를 상큼하게 데드볼로 출루시킨다. 하지만 이어진 내야 병살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4회를 마무리하는데... 결국 계투진의 호투와 불방망이에 힘입어 마이몬을 5회 콜드로 제압한다.
22회 2014.03.02 (일)
마이몬 서고는 페이크 에이스를 내세워 세이도를 흔드려 한다. 그게 효과가 있었는지 세이도는 1회초 공격을 삼자범퇴로 시시하게 끝낸다. 하지만 자신만만하던 마이몬은 선발 후루야의 초구를 보고 모조리 얼어붙어 버린다.
21회 2014.02.23 (일)
드디어 시작된 고시엔 지역예선. 세이도 선수들은 개회식에서부터 라이벌과 신경전을 벌인다. 한편 후루야와 사와무라는 특별 연습 메뉴의 성과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는데... 부전승으로 기다리던 세이도의 첫 경기 상대가 마이몬 서고로 확정된다.
20회 2014.02.16 (일)
탄바는 마운드에서의 기세를 그대로 몰아 타석에 서지만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한다.
에이스의 예선 출장이 불투명해지면서 투수진, 특히 1학년에게 큰 부담이 가해지게 되는데...
예선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대진표까지 확정됐지만 사와무라와 후루야는 아직 부족한 점 투성이였다.
19회 2014.02.09 (일)
합숙 마지막날, 다른 학교들과의 로테이션 연습시합이 시작된다. 1차전 세이도와 이나시로 실업의 경기는 서로가 주전 멤버를 대거 뺀 채 진행되는데... 경기가 끝난 후 출전하지 않았던 두 선수가 사와무라에게 말을 건다.
18회 2014.02.02 (일)
사와무라는 불안한 제구 때문에 연이어 위기를 맞지만 야수들의 도움으로 힘겹게나마 선전한다. 이를 지켜보던 미유키는 사와무라에게 또다시 충격요법을 사용하고 사와무라는 발끈하는데... 경기가 끝나고 그날 밤, 사와무라는 몸이 천근만근인데도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울컥해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
17회 2014.01.26 (일)
완전히 부활한 후루야는 자기 피칭을 되찾아 5화를 완벽히 틀어막고 타석에서는 홈런까지 친다. 분위기를 탄 상황에서 마운드는 긴장감에 바짝 얼어 있던 사와무라에게 넘어오는데... 파워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키류 타선 상대의 무빙볼은 조금 손맛이 더러운 배팅볼에 불과했다.
16회 2014.01.19 (일)
합숙을 마무리짓는 연습경기 첫째날, 후루야가 선발로 출전한다. 하지만 합숙으로 쌓인 피로 때문인지 후루야는 난조를 보이며 포볼을 남발하는데... 4회에 이미 10점 이상을 내주고 투구수도 100개를 넘는 최악의 기록을 보여준다.
15회 2014.01.12 (일)
지옥의 합숙도 이틀째로 접어들었다. 압도적인 훈련량에 1학년 삼인방은 녹초가 되는데... 그런 훈련 속에서도 끄덕없는 2, 3학년 선배들을 바라보며 셋은 초조함에 빠진다
14회 2014.01.05 (일)
크리스 선배를 제치고 1군이 되었다는 죄책감을 느끼던 사와무라는 마음을 다잡고 분발하기로 한다. 한편 크리스 선배의 지도 하에 사와무라와 후루야는 기본기를 쌓는 훈련에 돌입하는데... 여름 대회를 앞둔 지옥 합숙이 여기 시작되었다
13회 2013.12.29 (일)
옛 동료이자 라이벌로서 크리스의 마지막을 장식하겠다며 타석에 들어선 자이젠. 그리고 예상치 못한 초구 스퀴즈에 공을 뿌리려던 사와무라는 화들짝 놀란다. 엉겁결에 홈으로 내리꽂은 공은 흙먼지를 일으키며 바운드볼로...
12회 2013.12.22 (일)
위기를 넘긴 세이도는 순항하는 듯 보이지만 2회에 또다시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크리스의 리드와 에이쥰의 무빙볼로 2회도 깔끔하게 막아내는데... 크리스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크리스의 부친은 아연실색하고 만다.
11회 2013.12.15 (일)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에이쥰은 1회초부터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다. 하지만 타카오카 감독은 에이쥰은 그대로 남겨두고 포수로 크리스를 대체투입하는데... 야수들을 불러모은 크리스가 내놓은 작전은 가히 경악적인 것이었다.
10회 2013.12.08 (일)
에이쥰은 크리스 선배의 지시대로 힘껏 연습하지만 부족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밤에 혼자 피칭 연습을 하던 그때 카타오카 감독이 나타난다. 카타오카 감독은 에이쥰에게 힘을 사용하는 요령을 알려주는데...
9회 2013.12.01 (일)
크리스 선배의 진실을 알게 된 에이쥰은 백번 뉘우치고 감동 서비스 대작전에 나선다. 하지만 크리스는 차갑게 연습 메뉴나 착실히,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하라고 할 뿐이었다. 후루야와도 탄바와도 다른 에이쥰 만의 맛, 특징을 살려야 한다면서...
8회 2013.11.24 (일)
단체 연습이 끝나면 금방 사라지고, 영문 모를 트레이닝 메뉴만 던져주는 3학년 크리스. 단단히 뿔이 난 에이쥰은 왜 저런 작자가 야구부에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툴툴대는데... 옆에서 잠자코 불평을 듣고 있던 미유키가 갑자기 폭발하고 만다.
7회 2013.11.17 (일)
사와무라는 후루야가 1군으로 올라가 미유키와 배터리를 짠 걸 보고 질투를 느낀다. 한편 자기와 파트너가 된 붙여준 3학년 선배 포수는 속을 알 수가 없었는데... 그 선배는 대뜸 사와무라에게 너는 에이스가 될 수 없다고 쏘아붙인다.
6회 2013.11.10 (일)
포수가 공을 빠뜨린 틈에 가까스로 1루 베이스를 밟은 에이쥰. 하지만 다음 타자들이 연달아 삼진당하고 1학년 팀의 첫 출루는 잔루로 남을 위기. 그런데 한 녀석이 대타를 자처하며 나오더니 득점 선언까지 하는데...
5회 2013.11.03 (일)
1학년과 2, 3학년의 연습경기는 2,3학년의 압도적인 우세로 이어진다. 에이쥰은 우익수로 교체 투입되지만 플라이 실책에 연이어 송구 실책까지 범하는데... 그리고 5회에 등판한 후루야는 공 하나로 감독에게 오케이 사인을 받고 1군행을 확정 짓는다.
4회 2013.10.27 (일)
여전히 연습에 참가하지 못하로 러닝만 계속하던 에이쥰은 신입 매니저 하루노와 알게 된다. 그리고는 팀 경기 관전도 가지 않고 그라운드에 남아 열심히 타이어를 끄는데... 그라운드에는 에이쥰 말고도 후루야 사토루라는 1학년이 남아 있었다.
3회 2013.10.20 (일)
에이쥰은 따뜻하게 맞아주는 룸메이트 선배들 덕분에 약간이나마 마음을 놓게 된다. 하지만 다음날, 연습 첫날부터 지각하는 대 사고를 쳐서 카타오카 감독에게 제대로 찍히는데... 그것도 모자라 감독은 에이쥰에게 투수 자격이 없다며 연습도 시키지 않는다.
2회 2013.10.13 (일)
에이쥰은 공 하나하나를 던질 때마다 자기에게 놀라고 상쾌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 흥분은 집에 돌아가서도 가라앉을 줄은 몰랐는데... 하지만 친구들을 배신할 수 없다는 생각에 도쿄행은 계속 망설인다.
1회 2013.10.06 (일)
폐교 전 마지막 공식전을 패배로 마치게 된 아카기중 야구부. 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에이쥰은 상대팀의 조롱에 사고를 치고... 고등학교에 가서 다시 한 번 꿈에 도전하자는 친구들과의 약속은 저질 학력 때문에 험난해 보였다.
